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찰나

찰나, 반짝이며 떨어진다. 나뭇잎은 앞과 뒤를 교차하며 정신없이 떨어진다.   바닥에 멈춘다.   천천히 말라간다.   나뭇잎은 알 것 같다. 빙글빙글 정신없이 떨어지던 그 순간이 가장 반짝였음을   바싹 마른 나뭇잎은 살랑이는 바람에 힘없이 쓸려 간다.   나의 모습에도 내가 좋아하는 앞면과 아닌 뒷면이 있다.   빙글빙글 정신없이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찰나의 나는 혼란스럽기만 하다.   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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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선

시선의 방향, 시선의 온도 보고싶은 것, 보고싶은 곳, 보고싶은 사람을 위해 시선을 밝힌다. 그 빛에는 온도가 있고, 그것으로 피사체의 색이 결정된다.  빛에 반사 된 모든 것은 나에게 그 온도를 다시 전달한다. 보고자 하는것과 그것을 보기 위한 시선의 온도, 2022.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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